5.우주의 불과 같은 기운(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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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의학 육미섭생법/체질 맥

5.우주의 불과 같은 기운(화기)

우주의 불과 같은 기운은 음전기와 양전기가 서로 부딪쳐 화려하게 불꽃을 내면서 산화하는 상태를 말하는 것입니다.

이 불과 같은 기운을 계절에 비유하면 화려한 꽃을 피우는 뜨거운 기운의 여름과 같습니다. 화려한 꽃과 같은 기운은 오색 가운데 빨강에 속합니다. 이것을 인체에 비유하면 심장에서 펌프질을 하여 혈액을 온몸에 돌리기 위하여 힘 있게 발산하고 퍼지게 하는 것과 같습니다. 남쪽에서 불어오는 바람을 대약풍(大弱風)이라고 합니다. 만약 이것이 허풍으로 작용하여 사람을 손상하면 사기가 내부로부터는 심장에 깃들고 외부로부터는 맥(피)으로 들어가서 열이 나게 한다고 했습니다.

여름의 뜨거운 바람은 남쪽에서 불어 남쪽을 화로 배치합니다. 따라서 우리 한반도에서는 여름에 뜨거운 기운이 남쪽에서 올라오기에 불과 같이 뜨거운 기운을 억제하기 위하여 남쪽에 물이 있으면 풍수상 좋을 것이란 이론으로 발전합니다. 서울의 풍수를 예로 들면 그 물이 한강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