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 체질 불과 같은 성질을 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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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체질 불과 같은 성질을 가진

우주에서 불의 기운은 여름의 뜨거운 날씨와 같은 기운입니다.

여름의 태양처럼 뜨거운 기운은 나무에 꽃을 피우게 하는 기운이고 불과 같은 기운입니다. 이 기운을 인체에서는 심장과 소장이 주관하는데, 심장과 소장이 다른 장부에 비하여 큰 사람은 불과 같은 기운이 다른 장부의 기에 비해서 강한 사람입니다.

 

불과 같은 기운을 가진 체질은 이마가 넓고 턱(귀밑 부위)은 뾰족해서 삼각형을 거꾸로 세워 놓은 것과 같은 사람을 말합니다. 그것은 불과 같은 기운이 위로 발산하는 기운이기 때문입니다.

이런 사람은 불을 보고 따뜻함과 뜨거움을 느끼듯이 성품이 따뜻하고 뜨겁고 정열적이어서 항시누군가를 사랑하고 싶어합니다. 불이 스스로를 산화해 주위를 환하게 밝히듯이 사랑에 목숨을 걸고 사랑을 위해 희생합니다. 촛불처럼 반짝반짝 재치가 있습니다. 타오르는 불같이 요동치는 기운이 몸에 작용해 항시 명랑하고 흥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화려하고 아름다울 것은 당연합니다. 아름다움을 추구하니까 탐구적이고 예술적이고 환상적입니다. 불같이 빛나니까 감각이 예민하여 각종 예술 창작에 뛰어난 능력을 발휘합니다. 불처럼 산화하니까 당연히 모든 일에 힘차게 돌격하는 용감한 성격입니다. 즉 모든 일에 탐구하고 나서기를 좋아한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체육 또는 무술에 소질이 있습니다. 또한 불같이 퍼지는 기운의 영향으로 남에게 구속받는 것을 싫어합니다. 불이 반짝반짝 빛나듯이 육감이 예민하여 남의 속마음을 잘 헤아리고 감각이 예민하여 예절이 바르고 사교성이 뛰어납니다.

그러나 불은 산화하고 재로 변하며 자신을 희생하였으나 미리 결과를 생각지 않아서 결실이 없을수도 있습니다. 아름다움으로 주위를 밝히는 예술가, 체육인, 무술가가 적성에 맞을 것입니다.

그래서 옛말에 심장은 신명출(伸明出)이라고 하여 밝고 아름다운 것은 심장에서 나온다고 했습니다.